결응(決凝)
고려 전기에, 승통, 왕사, 국사 등을 역임한 승려. # 개설
성은 김씨, 자는 혜일(慧日), 결응은 법명이다. 강원도 강릉 출생. 아버지는 광률(光律)이다.
# 생애 및 활동사항
용흥사(龍興寺)로 출가하여, 복흥사(復興寺)에서 계를 받은 뒤 대장경을 열람하였다. 991년(성종 10) 선불장(選佛場)의 승시에 합격하여 대덕(大德)의 법계를 받았다.
꿈에서 구산사(龜山寺)에 노닐 때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“네 품속에는 두 아들이 있으니, 하나는 해요 다른 하나는 달이다.”라고 하였다. 이 말을 듣는 순간 대오하였으며, ...